[월요신문=안지호 기자]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 무대에서 1골 2도움으로 팀을 6-2 승리로 견인하면서 맹활약했다.

황희찬이 속한 오스트리아 리그 찰즈부르크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찰즈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에서 헹크를 만났다.

황희찬은 얼링 할란드와 투톱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전반 2분만에 할란드의 선제골로 시작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손흥민에 이어 우리나라 역대 두번째 어린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이어 '황소' 황희찬도 헹크에 연이은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전반 34분 할란드의 추가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는것과 더불어 2분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이어갔다.

이 밖에 전반 45분 일명 '택배 크로스'로 할란드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 2도움 활약을 펼친 황희찬에게 10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