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는 18일자 인사를 통해 강영수 자산운용과장이 청와대에 대통령 비서실로 전출됐다. 고상범 금융위원장실 비서관이 자산운용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 과장은 올해 금융그룹감독혁신단 감독제도팀장에서 두 번 이동하게 됐다.

은 위원장은 위원장실 비서관에 이동엽 금융그룹감독혁신단 감독제도팀장을 데려왔다. 그 자리는 바로 옆에 있던 손성은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이 대신한다. 당분간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은 공석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행시 27회, 재무부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과 세계은행(World Bank)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거쳐 지난 9일 금융위 수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차관급)이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대표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이 확정되면 첫 기획재정부 출신이 된다. 그동안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는 국방부와 외교부 인사가 맡아왔다. 정 전 부위원장은 행시 28회, 재무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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