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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갈아 넣은 ‘도시어부M’…한빛·퍼플오션 “목표는 1등”[인터뷰] 박성민 한빛소프트 사업본부 사업1팀 PM·한영수 퍼플오션 이사
한영수(왼쪽) 퍼플오션 이사, 박성민 한빛소프트 사업본부 사업1팀 PM/사진=고은별 기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물고기를 낚는 재미, 그 이상 또 뭐가 있는데?’

낚시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이들이 쉽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다. 단순히 물고기를 낚는 쾌감, 그리고 장면 연출을 실제처럼 구현한 것만으로 유저들이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까. 답은 역시나 노(No). 한빛소프트와 개발사 퍼플오션은 이달 말 출시할 ‘도시어부M’에 가능한 모든 디테일을 녹여 넣었다.

도시어부M은 이름 그대로 채널A ‘도시어부’ 프로그램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낚시 게임이다. 이경규·장도연·박진철 등 고정출연진과 방송에 나온 다른 낚시 프로들도 캐릭터로 등장한다.

왕포·대천 등 방송에 나왔던 지역에서 특정한 물고기를 잡아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모드’, 유저 간 PvP인 ‘대결모드’, 다른 유저와 함께 진귀한 물고기 잡기에 도전하는 ‘협동모드’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도시어부M 개발사는 2012년 설립된 퍼플오션이다. 지금까지 ‘그랑메르’, ‘피싱훅’ 등 총 5개의 낚시 게임을 출시한 낚시 게임 전문 개발사다. 한영수 퍼플오션 이사는 “이전 게임을 개발하며 아쉬웠던 부분 등을 원동력 삼아 도시어부M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는 장비 스택과 특정 물고기 출현 여부 등 게임 밸런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어부M에는 약 110여종의 어종이 등장하고 약 50여곳의 출조지가 현재 세팅돼 있다. 20cm의 소형 어종부터 70cm의 민어까지 게임 내 어종은 실제 크기를 반영해 보여준다. 게임은 방송의 36회차까지 구성된 상태로 출조지는 방송에 등장한 모든 지역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한 이사는 “이후 회차도 빠르게 업데이트해 방송의 재미를 쫓아가고자 한다”며 “추후 방송과 게임이 동시에 같은 출조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간단히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설명하자면 우선 유저 레벨은 ‘낚린이’에서부터 ‘용왕님 아들’ 등으로 나뉘며, 이를 달성하고자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형태다. 그 과정에서 황금 배지도 획득하게 된다. 동작 버튼을 한번 누르면 낚싯대가 던져지고 길게 누르면 당겨지는 직관적 인터페이스다. 낚싯대를 당길 때는 적정 게이지에 맞춰 물고기에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방송 자막을 적절히 활용해 원작에서 느낀 재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디테일을 살렸다.

기존 낚시 게임들과의 차별점이라면 ‘낚시 예능’을 게임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한 이사는 “시청자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물고기 사이즈와 종류, 아이템 분류에도 많은 시간을 들였다”며 “컨트롤을 통한 재미 요소, 또 실제 낚싯대가 갖고 있는 밸런스를 통해 지루하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어부M은 향후 전국 수산물 배송 업체와 제휴해 게임에서 낚은 물고기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이색 론칭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잡은 물고기를 활용해 ‘먹방’으로 이어지는 원작의 재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다.

박성민 한빛소프트 사업본부 사업1팀 PM은 “소수 유저를 위한 이벤트는 아니고 많은 유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며 “과금 없이 누릴 수 있는 론칭 프로모션을 준비 중으로 이후에도 다른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수익모델의 경우 소박하게 간다. 이 게임은 대상 어종을 낚아 황금 배지를 획득하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에 대상 어종을 바로 잡거나 쉽게 낚는 등 황금 배지 획득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지양하고 있다. 다만 핫바, 킹사발, 썬파워, 버닝럽 등 낚시 필수템을 판매해 좋은 기운으로써 낚시에 소소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아이템을 구성했다.

또 낚싯대, 릴, 낚싯줄, 미끼 등 복잡한 구성을 버리고 어종에 따라 세트로 장비를 구성해 쉽고 빠르게 게임 플레이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박 PM은 “일시적으로 장비 등의 스택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소모성 아이템과 장기성 아이템을 구분한 것”이라며 “게임 진행력에 도움이 되거나 커스터마이징 등 BM(비즈니스모델)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통 낚시의 손맛은 가져가되 원작의 재미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 국민 낚시 게임’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도시어부M은 우선 이달 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 이사는 “원작보다 재밌단 평을 받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는 것, 그리고 유저가 연예인들 속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단 마음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해왔다”면서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박 PM은 “낚시 게임에서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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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 항공.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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