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프레미아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전날(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력 부기장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마감은 내달 20일까지며 내년 상반기 입사 절차를 마무리한다. 자격 요건은 ▲총 비행시간 1500시간 이상 ▲항공사 운항승무원 근무경력 2년 이상 ▲항공사 비행시간 1000시간 이상 등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이후 경력 기장을 채용하지 않고 자체 승급을 통해 기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경력 부기장으로 입사한 경우 에어프레미아에서 최소 2년 근무 후 규정에 따라 승급 대상자로 선발될 수 있다. 경력 기장 채용은 올해 초 모집 완료했으며 해당 직군 입사 희망자는 내년 하반기 기장 채용 공고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객실승무원 채용은 내년 상반기 본격화된다. 채용 인원은 150명 내외다. 입사 시기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학력‧전공에는 제한이 없으며 토익 기준은 600점 이상이다. 비행 안전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객실승무원 채용 시 간호·소방 등의 실무 경력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인사담당자는 “우수한 인재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경력단절·학력·성별에 대한 차별철폐를 철저히 실천하고 객실승무원 직군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운항증명(AOC) 획득과 내년 취항에 대비하기 위해 전사적인 채용을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는 정비사 60여명과 운항관리사, 안전보안, 공항서비스 및 다양한 일반직군에서의 채용을 진행한다. 전체 채용규모는 310명가량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리스계약을 완료했으며 2021년 추가 기재도입을 위해 복수의 리스사 및 보잉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취항 예정지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이며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엔젤레스(LA)와 산호세에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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