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리던던시 브레이크./사진=현대모비스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용 새 제동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신 제품은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단계에서 스스로 돌발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제동장치가 작동 안 될 때 제어기가 감지해 구동 명령을 내리게끔 하는 구조다.
 
리던던시 브레이크는 보조제동장치가 돌발상황 때 작동하기 때문에 안전한 운행이 가능토록 하는 게 장점이다. 리던던시(Redundancy)가 '여분'이란 뜻처럼 제동장치는 자율주행차 특성에 맞는 자동화 기술로 구현되는 게 핵심이다. 

이번 개발은 승용차와 SUV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맞춤형 제동장치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는 만큼 제동 분야 첨단 기술 개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본사가 갖고 있는 ICT기술로 미래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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