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센슈어스./사진 = 현대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는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적용된 유광 블랙 컬러 그릴을 장착했다. 여기에 와이드하게 뻗은 하단 에어인테이크홀과 공력을 고려한 에어커튼으로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과 후면부는 블랙 유광 아웃사이드 미러,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 범퍼로 스포티하게 디자인됐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CVVD는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고 배출가스를 줄여준다.

여기에 현대차는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이고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엔진 내구성과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 350bar의 직분사 시스템, 엔진 마찰을 34% 저감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도 장착했다.

안전·편의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차로 이탈방지, 차로 유지 보조 등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빌트인 캠,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등을 채용했다.

판매가격은 2489만~3367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쏘나타 센슈어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번에 출시하는 센슈어스를 더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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