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투시도./사진 = 한라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라는 이달 서울 종로에서 오피스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 14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지하 5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9~79㎡, 547실로 조성된다. 지상 2~3층은 오피스, 지하1층~지상2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종가(雲從家)는 종로의 옛 이름으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이는 거리에서 유래됐다. 종로는 지금도 핵심업무지구(CBD)로 꼽힌다.대기업 본사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인근에 고려대, 한양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 대학교와 서울대학병원이 있어  탄탄한 고급 임대수요를 갖춘 곳이다.

교통여건도 지하철 1, 2호선 및 우이신설선 신설동역과 1, 6호선이 지나는 동묘앞역이 가까이 있다. 또 29개 버스 노선이 인근을 지난다. 편의시설은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CGV, 동대문쇼핑타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풍물시장, 국립의료원, 서울동인병원 등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이 있다. 이에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가들이 설계를 담당한 점도 이목을 끈다. 세계적 건축가인 승효상 건축가가 건축설계를 담당했고, 대한민국 조경설계의 대가인 정영선 대표가 조경 설계를 맡았다. 또 설치미술의 대가인 임옥상 작가의 조형물이 제작 설치되어 단지 내∙외부를 전시회장과 같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입체적인 경관을 위해 스카이브릿지 설계를 도입하고, 옥상정원과 루프탑 정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부 세대에는 쉼의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테라스 설계도 도입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다. 또 15층에는 게스트룸, 파티룸, 라운지 식음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도 조성된다.

각 세대에는 펜트하우스에만 가능했던 2.6m의 높은 천정고를 적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방 가구는 항균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독일산 레놀릿 필름을 시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세대 내부에도 픽스판넬과 광폭강마루를 사용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욕실 천정고는 2.4m로 높게 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인조화강석으로 만든 카운터 세면대(하단부에 수납공간을 갖춘 세면대)와 고급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하는 등 호텔식 욕실설계도 도입한다.

호텔식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보안 및 경비부터 세탁과 청소, 택배와 우편물 보관 등 생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며, 층마다 여유로운 엘리베이터 설치로 삶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단지 내 상업시설은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트렌디한 상권이 결합한 컬처스페이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업무공간인 비즈니스 센터 등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중심 입지에 조성되는 고급 주거시설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 대표 건축가들이 만든 예술작품이라는 남다른 의미도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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