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무게’로만 운송료 책정, 배송비 부담 해소

한진 ‘이하넥스’ 부피무게 면제 이벤트. / 사진=한진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한진의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가 부피무게 면제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해외직구 시, 제품의 운송료가 실제무게와 부피무게 중 높은 쪽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부피가 큰 물건일 경우 소비자가 많은 배송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한진에 따르면 이하넥스는 해외직구족 편의성을 확대하고자 올해 신설한 중국 상해 배송대행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를 통해 실제무게로만 운송료를 책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률이 이벤트 진행 이후 약 200% 정도 성장했으며 특히 부피무게가 큰 의류, 문구/완구, 가구/조명/침구 제품의 배송 대행 서비스 이용이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센터 흥행에 이어 현재 미국 동부에 위치한 ‘델라웨어’와 ‘뉴저지’ 센터를 대상으로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를 10월까지 진행한다. 가을시즌에 인기가 많고 부피무게가 비교적 큰 브랜드 의류, 전자제품, 캠핑용품/텐트 제품의 배송 대행 서비스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이하넥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진 이하넥스 관계자는 “작년 한해 해외직구 규모가 전년 대비 30%이상이 증가했고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해외직구족의 편의성을 높이고 배대지 확장 등 한진만의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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