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옥 전경./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한국전력이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에 나선다.

한전은 10월 4일까지 '전국 공공주택 전기차 충전기 보급 2차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주택이란 각 세대가 건축물에서 각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주택을 일컫는다.

사업 공모에는 오피스텔, 다가구 주택, 재건축 아파트, 기존 한전 충전기가 설치된 아파트는 제외된다. 지원 가구에는 가구 수를 반영해 완속(7kw) 고정용, 소켓형 멀티충전기가 설치되고 충전요금은 사용자의 카드로 낼 수 있다. 설치 희망자는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 구획을 배정해야 한다.

앞서 한전은 2016년부터 총 950억원 예산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사업을 진행해왔다. 공동주택에는 지난 3년 간 전국 2244곳에 충전기 총 5988개(급속충전기 1766기, 완속충전기)가 공급됐다.

신청은 한전 전기차 충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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