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 전국 입주 아파트 7만6402가구

서울 시내 전경./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올해 남은 서울지역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2000여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10~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예정은 7만6402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2.4%나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4만455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이 3만1852가구, 서울은 1만2434가구가 예정됐다.

주택면적 기준으로는 전용면적 85㎡ 이상은 지방이 5441가구, 수도권 3001가구, 서울 72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60~85㎡는 2만9366가구로 지방이 가장 많고 수도권 1만8552가구, 서울 6119가구 순이다. 60㎡는 수도권이 1만299가구, 지방 9743가구, 서울 5594가구다.

서울 입주물량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10월 2222가구, 11월 4378가구, 12월 5834가구다.

다만, 서울 입주물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규모 단지인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은 지난해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로 입주 물량 감소율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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