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안지호 기자]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울산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시 20분께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택시에는 승객 한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 택시기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해 조 전 의원에게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앞서 조 전 의원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음주 운전으로 적발 된 바 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17, 18대 울산 북구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지난 2004년 민주노동당, 2009년에는 진보신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노희찬재단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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