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회사 노바코어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스카이’에서 유저들이 함께 수행하는 공동 미션 이벤트를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조류들의 후원에 나선다.

24일 컴투스에 따르면 드래곤스카이 유저들은 게임에 접속해 드래곤 육성을 위한 ‘알 부화’ 플레이 진행 시 이벤트에 자동 참여하게 된다. 드래곤스카이는 별도의 플레이 없이 자동으로 알 부화가 진행돼 게임 유저라면 누구라도 부담 없이 후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의 참여 횟수가 단계별 목표치에 도달할 때마다 게임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최종 목표까지 달성 시 컴투스에서 준비한 후원금 1000만원이 세계적인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에 기부된다. 해당 후원금은 멸종 위기 조류들의 생존을 위한 보호 및 구조활동과 서식지 복원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종들이 생태계에서 안정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유저들과 함께 하는 후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과 자연 유산을 보호하는 뜻 깊은 기회들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3월 세계자연기금과 함께 북극곰 보전을 위한 ‘세이브 베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7월 글로벌 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한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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