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반응 엇갈려

사진=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캡쳐

[월요신문=안지호 기자] 분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인해 조 장관의 지지자들로 부터 불매운동을 맞닥뜨렸지만, 동시에 김 대표를 지지하는 반대자들도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과 조 장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지난 18일 김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비판한 북한에 대해 "북한이 황 대표의 삭발을 힐난했고, 문 대통령은 삭발을 말렸다. 결론은 문 대통령은 북조선 편"이라며 "황교안 대표님 잘 하셨습니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제 주변엔 훌륭한 기업가가 넘쳐나지만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아래 죄인 취급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에는 실제로 간첩들이 있다. 대통령부터 청와대를 점령한 사람들이 간첩"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후에도 김 대표는 '코링크는 조국꺼'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해시태그(#)을 서슴없이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김 대표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조국 지지자들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국대떡볶이 불매운동'을 예고했다. 아이디 sesi****님은 "유니클로 처럼 되겠네... 국대떡볶이 거른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조국 임명 반대자들은 김 대표에게 큰지지를 보내고있다. 아이디gulm****님은 "국대 떡볶이 응원합니다. 조국 광신도들 무시하세요. 애국 국대떡볶이 화이팅"이라고 작성했다. 

한편, '국대떡볶이'는 '국가대표급 떡볶이'라는 뜻으로 전국 64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