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 ‘더모아 체크카드’ 출시…최대 7% 캐시백

사진=한국투자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오는 26일 신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체크카드인 ‘더모아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2년부터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고 자사 CMA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체크카드를 발행해 왔다. 하지만 롯데카드가 올해 말 제휴 연장 종료를 통보하면서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 등록을 금융당국에 신청, 최근 허가를 받았다.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CMA의 장점을 살리고 가맹점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줄 수 있는 자체 브랜드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된 한국투자증권은 거래 승인 및 매입, 가맹점 관리 등의 작업은 BC카드에 위탁할 계획이다.

특히 이 카드는 한국투자증권이 거래 고객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첫 자체 브랜드 체크카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더모아 체크카드’는 전월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국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한 금액의 0.3%를 최대 월 1만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이 많은 대형마트, 커피전문점에서 이용한 건에 대해서는 5~7% 캐시백을 월 1만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출시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카드를 발급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카카오치약을 증정한다. 온라인 발급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지급하며, 발급 후 1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777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박원옥 한국투자증권 WM전략본부장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고려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추구하는 20~40대 젊은 고객층에서 체크카드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더모아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모아 체크카드’는 한국투자증권 CMA계좌를 보유한 만 14세 이상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영업점,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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