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23만36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판매 증가는 국내에 출시된 신형 모하비, 셀토스, K7의 힘이 컸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19만1643대에 그친 반면 국내판매는 17.3%나 증가한 4만2005대를 기록해서다.

모델별로 보면 K7이 전년 동월 대비 106.1% 증가한 6176대를 기록, 준대형 왕좌를 차지했다. 신차 셀토스도 6109대나 팔리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모닝 역시 13.2% 늘어난 4333대로 인기를 이어갔다. 모하비는 1754대 팔렸다.

반면 스토닉 판매량은 60.9%나 감소한 406대에 그쳤고, 스포티지도 42.7% 줄어든 1745대를 기록했다. 니로 역시 29.3% 감소한 1414대를 팔렸다. 쏘렌토는 5.1% 줄어든 3743대, 카니발은 33.1% 감소한 3854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트럭이 18.4% 감소한 3304대에 그쳤고, 버스와 특수차는 각각 99대, 122대로 12.5%, 144.0%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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