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소희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예비남편은 일반인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한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 사진을 게재하면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다"면서 "조금 일찍 찾아와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어날 아이는 이쁘고, 바르게 잘 키워보겠다"면서 "훗날 아이가 커서 무엇이든 보게 되었을 때 아픔이나 상처가 될 댓글이나 행동말고, 따스한 말한마디와 이쁜 행동들로 앞으로 제 공간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당부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혼전 임신에 대해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에 한아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을 다시 올리며 악플을 단 네티즌에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다 되냐"고 반박하며 "그게 뭐라고 열심히 댓글을 저렇게 달아주시는지…"라고 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다"라며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 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라며 덧붙였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 새 멤버롤 합류했지만 2013년 돌연 건강상의 문제로 탈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