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 필요성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기대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7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비례대표), 오영훈 국회의원(제주 제주시을), 민주평화당 박주현 국회의원(비례대표), 무소속 정인화 국회의원(전남 광양시·곡성군·구례군)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주관한다.

이 자리에서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불법도박은 강도 높은 단속활동에도 불구하고 높은 환급률과 무제한 베팅, 페이백, 온라인 발매 등을 무기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불법시장에 대한 단속이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합법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만큼 우려사항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해결책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것을 시스템화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피력할 계획이다.

정책토론회는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기두 숭실대 교수가 이용자 보호 중심 마권 발매수단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 정부, 국책연구기관,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에 대해 토론한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