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 잔카드림타워 지식산업센터 투시도./사진 = 동문건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동문건설이 공격적인 수주 행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동문건설은 올 4월 파주문산3리지구 재개발, 8월 서울 가산동 지식산업센터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전남 광양시 중마동 와우지구 A-1블록 공동주택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우지구 A-1블록 공동주택 부지는 대지면적 5만7890㎡에 용적률 219.86%를 적용, 지하 2층 지상 22층, 17개동, 전용면적 84㎡ 1136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동문건설은 올해 말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날설 계획이다. 와우지구는 광영·의암지구와 성황·도이지구와 함께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동문건설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물론 아파트 신축, 지식산업센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수주한 파주문산3리지구 재개발은 지하 3층 지상 26층, 1017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1493억원 규모다. 8월 따낸 지엔텍 잔카드림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5층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과 대구 부산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신축사업은 물론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공공건설 분야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부동산 시장에도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문건설은 오는 11월 울산 남구 신정동 일대에서 '울산 문수로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아파트 166가구와 24~62㎡ 오피스텔 17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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