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하얼빈 노선 신규취항식에서 이상훈(가운데) 제주항공 인천지점장과 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11일부터 인천~하얼빈 노선에 주 3회 운항을 시작했다.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은 제주항공이 지난 8월 취항한 옌지와 함께 둥베이(東北) 3성 대표 도시이자 우리에게는 110년 전인 1909년 10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빙등축제의 도시로 알려지고 있고 지난달에는 코트라(KOTRA)가 이곳에 무역관을 개설하며 한중 경제교류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하얼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3회(수·금·일요일) 6시55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중국 하얼빈공항에 8시30분 도착하고, 하얼빈에서는 9시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13시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0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상훈 인천지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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