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주상복합 투시도./사진 = 반도건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반도건설이 상봉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9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은 지하 7층~지상 17층, 1개동, 도시형 생활주택 290가구, 오피스텔 144실 등 총 434가구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400여억원으로 발주처는 KT&G다.

상봉역 주상복합 수주전에는 6개 건설사가 뛰어들어 경쟁을 벌였다. 반도건설은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기술력 등이 접목된 신공법과 브랜드상가를 결합한 주상복합 상품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일산 한류월드, 안양 명학역 등 수도권 곳곳에서 주상복합을 선보이며 분양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6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준공한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쌍문역 청년주택’을 수주하며 서울 주택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17년 수주한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은 내년 상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사업 다양화를 위한 노력과 반도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서울 도심에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및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 등에 적극 참여해 반도건설의 수주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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