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정호)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에서 개발한 가상화 기반 보안솔루션을 체험할 중소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초연결망이란 5G 이동통신, IoT망, Wi-Fi, vCPE(가상화고객내장치) 등 네트워크 신기술이 SDN·NFV(가상화 시스템에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하고 트래픽과 서비스를 제어하는 최신 기술) 기반으로 제어, 관리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 해당 사업의 위탁 수행 기관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솔루션 체험에 참여할 중소 벤처 기업 200곳을 모집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신청에 참여하는 중소벤처 기업에게 국내 최초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통합보안 서비스(UTM, Unified Threat Management)인 ‘클라우드 시큐리티(CloudSecurity)’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UTM은 단일 장비에 여러 보안솔루션을 통합해 외부 다양한 해킹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중소벤처 기업은 3년 서비스 약정 이용 기간 중 최초 1년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선도 사업 참여 지원금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2년 이후부터는 시중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 받게 된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중소벤처기업은 본 사업을 통해 정보보안 수준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이를 통해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신기술의 확산 및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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