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경찰이 지난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25)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5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뒤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발견됐을 당시 외부 침입등 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설리가 평소 우울증을 겪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치료·처방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살펴 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치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한 매니저가 신고했다.

집 안에서는 설리의 심경 변화가 적힌 메모가 발견됐으며,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아역배우로 출연 했으며, 이후 걸그룹 f(x)로 활동했지만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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