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 개최…8년간 1만4000여명 취업 성공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9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고병훈 기자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의 ‘KB굿잡 취업박람회’가 17일 부산에서 개최됐다.

KB국민은행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20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9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을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6회째를 맞이하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28만9000여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27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하며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오른쪽)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9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고병훈 기자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청년구직자들에게는 성공취업을, 기업에게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허 행장은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국민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B국민은행과 부산광역시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유관기관과의 신규 협업을 통해 구인기업 모집 단계부터 우량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에 부산광역시의 다양한 유관기관 협업을 더해 KB국민은행과 부산광역시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한국무역협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소속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등 200여개 구인기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구직자의 적성에 따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관(KB 우수기업관, 부산시 우수기업관, 중소벤처기업관, 대기업협력사관, 특성화고 행복JOB드림관)이 운영된다.

‘2019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현장. / 사진=고병훈 기자

아울러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성공취업률 제고를 위해 ▲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및 AI 자소서 컨설팅관 등을 포함한 ‘AI취업준비관’ ▲면접복장 대여를 위한 ‘찾아가는 정장데이’ ▲부산울산경남제주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 및 서민금융진흥원의 ‘취업컨설팅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공공기관(한국수자원공사, 국토교통공사 등) 채용 설명, 특성화고생을 위한 급여관리 및 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특강 등으로 구성된 ‘취업특강 & 채용설명회관’ ▲청년 (전역예정) 장병의 성공취업 지원을 위한 ‘국방전직교육원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용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캘리그라피 및 친환경 에코존 등 구직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도 있다. 또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을 총 3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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