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에 화재가 발생한 아시아나 A380 항공기/사진=아시아나 직원 오픈채팅방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인천에서 미국 LA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 10분 만에 진화됐다.

18일 오후 2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A380 항공기(OZ202편)의 일부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이 탑승해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10분 만에 진화됐으나 승객들이 2시간40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대체 항공편은 오늘 오후 5시20분 출발할 예정이다.

화재는 엔진 결함 해소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품 교체 후 엔진 테스트 과정 중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고 아시아나 관계자는 알려왔다.

소방당국과 아시아나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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