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유항제(왼쪽) SK㈜ C&C SV추진실장과 에도아르도 가이(Edoardo Gai) 로베코샘(RobecoSAM) 서비스부문 사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SK C&C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SK주식회사(대표 장동현)는 22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8년 연속으로 ‘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SK는 국내 기업 최초로 복합기업군(Industrial Conglomerate) 분야 ‘인더스트리 리더(Industry Leader)’로 선정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인 로베코샘(RobecoSAM)사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여개 상장기업을 61개의 산업군으로 분류해 경제적 활동·사회적 책임·환경경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상위 약 10%에 해당되는 지속가능 우수 기업만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SK는 복합기업군 분야 21개 평가 항목 중 R&D·안전보건·윤리경영·리스크관리 등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준수율 기록을 비롯해 ▲전자투표제 시행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한 이사회 책임경영 강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항제 SK C&C SV추진실장은 “8년 연속 DJSI 월드 편입과 함께 인더스트리 리더로 선정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며 “앞으로도 DBL 경영 활동 기반의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을 제고하며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