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적용

현대차는 24일 '더 뉴 그랜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 = 현대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4일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하고 내·외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에 기반한다. 이는 올해 출시된 신형 쏘나타에 첫 적용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차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더 뉴 그랜저에 최초 적용할 계획이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으로 디자인했고 히든 라이팅 램프를 주간주행등으로 적용했다.

측면부는 매끄럽고 스포티한 인상이 강화됐고 후면부는 더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를 도입했다.

차체는 전장을 4990mm로 60mm 늘리고 축간거리를 40mm 증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에어벤트를 길고 얇게 설계했고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형태를 선택해 시인성을 높였다. 전자식 변속버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도 달라진 부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인 그랜저가 혁신적인 진보를 바탕으로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한다”라며 “새로운 그랜저는 준대형을 넘어 전체 세단 시장을 이끄는 절대강자로서, 앞으로도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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