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예약고객 과반 이상…‘아이폰 11 프로’ 가장 선호

아이폰 11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1’ 시리즈가 25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사전예약 실시 후 오늘(25일) 아이폰11 시리즈 공식 개통을 시작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각각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행사를 연다. SK텔레콤은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초청 파티 ‘U+Appled 매니아 WOW찬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 고객 중 20대 고객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가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 분석 결과, 20대 고객이 44%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30대 고객이 전체의 37%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모델별 선호도를 보면 크기와 성능이 중간급인 아이폰 11 프로를 선택한 고객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폰 11(34.5%), 아이폰 11 프로 맥스(20.8%) 순으로 예약구매 고객이 많았다. 모델별 선호도는 KT를 통한 예약고객 분석 결과와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색상의 경우 아이폰 11은 화이트·퍼플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미드나이트 그린을 고른 고객이 가장 많았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가 뒤를 이었다.

또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신형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 충성 고객’의 존재를 통계로 입증됐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고객의 92.6%는 아이폰XS·XS 맥스, 아이폰X, 아이폰8·8+, 아이폰7·7+ 등 아이폰 11 시리즈의 전작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이폰 11 시리즈는 모두 LTE 모델로 출시된다. 보급형인 아이폰 11(6.1인치, 64GB·128GB·256GB) 제품과 아이폰 11 프로(5.8인치), 아이폰 11 프로 맥스(6.5인치)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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