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평가금액 현금처럼 지정해 사용 가능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전경. / 사진=키움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키움증권(대표 이현)이 ‘CFD국내주식 주식대용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

CFD 주식대용 서비스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가금액을 현금처럼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유주식의 최대 50%까지 대용 설정이 가능하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증거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현금화하기 위한 매매 절차가 없고, 그에 따른 매매비용도 절감시킬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모두 아낄 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CFD거래란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키움증권에서 CFD상품 거래 시 원화로 거래 가능해 외화(USD) 환전 없이 원화 입금 후 바로 거래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FD주식은 신규매도 진입도 가능해 양방향 포지션 진입이 자유롭고 양방향 포지션 보유도 가능하다. 최소 10% 증거금부터 100% 증거금까지 다양한 레버리지를 제공하며, 매매 가능 종목수도 현재 2300여개 종목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CFD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 12일 CFD주식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키움증권에 등록된 전문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추고 협회에 등록된 개인고객은 모두 참석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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