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계열사까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비전을 선포하고 조직구조 개편과 조직문화 전환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룹사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스크래치는 간단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직접 만들고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초 코딩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하듯 즐겁게 코딩교육을 한다.

아울러 그룹의 전 임원과 본부 부서장 전원을 시작으로 실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툴인 ‘저스틴마인드(Justinmind)’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면서 디지털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을 높이고 부서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실무와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그룹디지털총괄 부사장은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디지털 역량은 IT부문 직원만이 아닌 전 금융인의 기본역량이자 나의 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통해 손님께 디지털에 감성을 더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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