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좌)와 최동규 글로벌경영위원회 위원장(우). /사진=일동제약

[월요신문=이명진 기자] 일동제약은 한국경영인증원(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품질경영부문 명예의 전당’ 헌액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제조 인프라 확충·재정비를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철저한 품질 관리와 품질 보증 등을 통해 품질 수준을 제고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연구개발(R&D), 마케팅, 교육 등 전사적 차원에서 우수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평이다.

뿐만 아니라 품질 관련 전담 조직인 품질경영실을 두어 전사적인 품질 관리는 물론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품질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점도 높게 평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몇 년간 경기도 안성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공장에 대한 리모델링과 설비 투자를 단행, 연간 최대 9000억 원에 이르는 동종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의약품 제조와 관련한 국제 기준과 품질 및 안전성 요건 등을 충족하고자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세파계항생제·세포독성항암제 전용 공장을 준공해 가동 중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관리·개선 활동을 통해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 공급하는 한편, 해외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관련 인증 등을 추진해 글로벌 의약품시장 공략에도 유리한 요건을 갖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 달성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기업평가 및 시상제도다. 특히 명예의 전당은 각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지킨 기업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를 거쳐 소정의 자격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해당 시상제도 최고 영예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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