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사진 = 현대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4일 현대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의 가격 범위를 3294만~3766만원으로 책정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 출시된다.

현대차는 최신 모델답게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장착했다. 우선 현대차 최초로 공기청정 시스템에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를 적용했다. 또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이 자동으로 척추 피로를 풀어줘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도록 했다.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기술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계기판에 표시하는 후측방 모니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도 도입했다.

디자인면에서는 기존보다 전장이 60mm 늘어나 차체가 더 웅장해졌고 휠베이스와 전폭이 각각 40mm, 10mm 확대돼 실내공간도 여유로워졌다.

전면부 디자인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고 주간주행등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좌우로 이어진 리어램프를 보다 얇고 길게 표현했다.

내부는 수평적 디자인으로 공간감을 살렸고 현대차 최초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도입했다. 여기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경계선이 없는 심리스 형태로 꾸며 높은 시인성을 제공했다. 전자식 변속버튼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도 변화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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