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액 289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94% 개선된 수치다.

전 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순손실도 4억원가량 늘었다. 전 분기 받은 라이선스 사업 이익의 기저효과로 3분기엔 다소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및 대응 ▲라이선스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모든 절차가 완료돼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킹넷 중재의 중국 내 집행, 37게임즈 ‘전기패업’ 상소도 진행 중이다.

4분기에는 라이선스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신규 매출원 확보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을 하며 ‘미르4’, ‘미르M’, ‘미르W’ 신작 3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 3종은 내년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테스트 및 서비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가 3분기 출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투자 성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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