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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남성 시신 1구 인양... 대구로 옮겨져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안지호 기자] 독도 해상으로 추락한 소방헬기의 인양과정에서 발견된 시신 1구가 6일 오전 대구로 옮겨진다. 

수색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시신 이송을 위한 헬기가 울릉도에서 독도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대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헬기에서 옮겨진 시신은 차량을 이용해 이번 사고 실종자 시신 2구가 안치돼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된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시신을 실종자 가족에게서 채취한 유전자 등을 통해 정밀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현장 감식 결과 해당 시신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또 동체 인양 전날인 지난 2일 수중에 있던 헬기 안에서 무인잠수정을 통해 확인했던 시신일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앞서 수색당국은 지난 5일 5시 45분쯤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이 사고 헬기 동체를 인양한 곳(독도 동도 나루터에서 600m 떨어진 지점)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난 5일 윤병두 동해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종자 시신들이 대부분 헬기 꼬리 부분에서 발견됐고, 모두 수심 약 80m 지점에 있었다. 이곳에서는 조류의 흐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실종자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경·해군 등은 기존 헬기 몸통과 꼬리 부분이 발견된 지점(동도 600~714m)에 추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고 1주일째인 6일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해상 및 수중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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