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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현지화·원가경쟁력 강화로 中 완성차 공략
2019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한 현대모비스 부스./사진 = 현대모비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완성차 업체 공략을 위한 5가지 특화 전략을 발표했다.

7일 현대모비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5대 현지 특화 전략'을 통한 중국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중국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지화로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5대 특화 전략은 ▲핵심기술 현지개발 체계 구축 ▲원가경쟁력 강화 ▲현지조달 체계 구축 ▲영업전략 세분화 ▲기술홍보 강화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전동화, 전장 등 전 분야의 핵심부품을 현지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기술연구소, 품질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 기술개발 거점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고 시너지를 강화해, 혁신기술 발굴부터 양산부품 설계 및 검증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 중국사업 역량강화팀을 신설해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작업에 나선다. 제품설계 전부터 원가전략을 수립하고, 개발 후 영업단가 책정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중국구매센터를 신설한다. 현지 협력사를 새로 개발하는 등 현지 조달 체계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확보한 핵심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권역별, 제품별, 업체별로 세분화된 영업 전략을 수립, 고객의 니즈에 맞는 부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영업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크쇼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회사와 기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담도굉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되면서 업체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현지의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핵심부품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중국 완성차 업체를 넘어 최종 소비자인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중국 현지 수주액은 2015년 1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7억3000만달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8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전세계 완성차 대상 핵심부품 수주 목표는 21억달러다.

지현호 산업 2팀 팀장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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