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펄어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액 134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4%, 14% 줄었다. 인건비·광고선전비 등 3분기 영업비용(949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67.4% 늘며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3억원과 1146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22.9% 줄었다.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8%, 아시아 43%, 북미·유럽 29%로 해외 매출 비중이 72%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다각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를 지난 8월 23일 북미·유럽 외 일본, 한국, 호주에 론칭한 바 있다. 이로써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과 더불어 콘솔 매출에 기여, 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이 전체 12%를 차지했다.

‘검은사막’은 ‘하이델연회’에서 공개한 ‘대양의 시대’ 신규 콘텐츠 및 유저 편의사항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역별 견조한 유저 지표를 기반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지스타 참가를 통해 신작 4종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보유 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 플랜 8(PLAN 8), 도깨비 (DokeV), 차세대 플래그쉽 MMORPG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 등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오는 14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에 참가해 신작 4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달 섀도우 아레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12월 중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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