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티웨이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매출 2026억원, 영업손실 102억원, 당기순손실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늘었으나 영업이익·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시장 변화로 인한 여행수요 둔화, 원화 약세와 같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등 지난 1분기부터 이어져 온 전반적인 영향으로 3분기까지 누적 영업 이익은 3억원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의 시장 변화로 인한 노선 및 기재 운영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대체 노선으로 조정해 필리핀 보라카이, 대만 가오슝, 타이중 등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운수권 보유 노선 중 장자제, 옌지 노선을 최근 연달아 취항하면서 중국 대륙 노선 확장을 통한 영업망 확대도 진행 중이다.

또한 영업망 확장을 위한 해외발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로컬 여행사 및 여행 관련 제휴사를 통한 협업 활동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여행객들의 니즈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 연말 하반기 매출 증대를 높여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시장 상황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고 티웨이항공은 변화에 즉각 대응할 준비가 된 항공사”라며 “진행 중인 운항 객실 훈련 센터 건립 등 항공사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확립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 미래를 준비하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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