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생방송 출연은 지난 5월 9일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뒤 6개월여 만이다. 생중계로 국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국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9일)을 전후해 언론·국회 등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담소를 나눴고, 10일에는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참모진과 각 정부 부처에 소통과 협치, 공정 등에 초점을 맞춰 임기 하반기를 열심히 뛰어 달라는 당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공개 회의인 타운홀(town h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 대변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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