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18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14일 동국제강은 2019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4304억원, 영업이익 567억원, 순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7%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7.7% 향상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5년 2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흑자다.

동국제강은 3분기 건설, 기계, 가전 등 전방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별도재무재표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조2630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에 그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4.8%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299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해외법인 손상차손 및 지분법 손실, 외환관련 원·달러 환율 손실 등이 주 요인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 4분기에는 수익성 위주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시장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과 기술력 강화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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