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시상

FIFA(국제축구연맹)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 현대차가 월드컵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인 슈퍼 루키에게 생애 단 한번 뿐인 영예를 선사했다.

▲ 현대자동차가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최우수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Hyundai Best Young Player Award)’의 수상자를 발표 했다. 수상자 발표 행사 후 참가자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타티아나 헤니(Tatjana Haenni) FIFA 여자 대회 담당 위원장, 마크 홀(Mark Hall)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총괄 이사, FIFA 기술위원회 위원(이하 2명)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최우수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Hyundai Best Young Player Award)’의 수상자 발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타티아나 헤니(Tatjana Haenni) FIFA 여자 대회 담당 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와 마크 홀(Mark Hall)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총괄 이사 등 현대차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수상의 영광은 호주 대표팀의 케이틀린 풀드(Caitlin FOORD, 18세) 선수에게 돌아갔다.

▲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수상자인 호주 대표팀의 케이틀린 풀드(Caitlin FOORD) 선수 <사진:현대자동차>
FIFA 기술위원회에서 경기 기술, 전술 수행력, 팬 인지도, 페어플레이 등 다양한 요소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케이틀린 풀드 선수는 출전 경기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페어 플레이 정신을 보여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상을 진행한 타티아나 헤니(Tatjana Haenni) FIFA 여자 대회 담당 위원장은 “여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신인 선수상에 FIFA의 공식 파트너 현대차가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케이틀린 풀드 선수의 수상을 지켜보며 전 세계의 여자축구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독일 여자 월드컵 대회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의전 차량을 제공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동 버스에 부착된 현대차 로고와 경기장 A보드 광고를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 및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독일 전역의 경기 개최 도시를 돌며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의 공식 트로피를 전시하고 시민들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제공하는 ‘트로피 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통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큰 기여를 했다.

마크 홀(Mark Hall)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총괄 이사는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주는 신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은 현대차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와도 맞닿아 있기에 신인 선수상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FIFA와 함께 글로벌 스포츠 축구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Best Young Player Award)’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만 20세 이하의 선수 중에서 가장 우수한 기량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신인상으로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부터 현대차가 단독으로 후원해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로 명칭이 확정됐으며, 당시 독일 대표팀의 토마스 뮐러(Thomas Muller) 선수가 신인 선수상과 득점왕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왔으며, 특히 작년 말 FIFA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고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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