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28일 이사회를 통해 강민석 전무(광학솔루션사업부장)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2명, 수석연구위원(상무) 3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핵심사업의 성장을 견인한 인재를 승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및 신기술 확보, 다양성 제고를 위해 R&D·생산기술 분야 인재와 여성 인재 등을 중용,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카메라모듈사업의 글로벌 선도 지위를 강화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 강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보직 발령했다.

1965년생인 강 부사장은 서울대 학·석사, 영국 런던대 박사를 졸업해 1990년 LG전자에 입사한 뒤 LG전자 CTO 정보기술연구소장·㈜LG 기술기획팀장을 거쳤다. 2016년 LG이노텍으로 옮겨 선행부품연구소장·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기판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기판소재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기여한 기판소재사업부장 손길동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카메라모듈사업 성장을 견인한 오세진 책임과 선도적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이상석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메모리 기판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한준욱 연구위원, 카메라모듈 신기술 및 선도제품 적기 개발로 성과 창출을 이끈 홍정하 연구위원, 반도체 기판의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끈 황정호 연구위원을 수석연구위원(상무)으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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