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사진=윤주애 기자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가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의 자회사였던 하나에프앤아이(대표 곽철승;하나F&I)를 지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는 지난달 29일 하나금융지주 이사회에서 결정한 일이다.

하나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투자관리업체다. 이 회사는 총자산 8909억원, 자기자본 1226억원 규모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3일 하나에프앤아이 지분 99.7%를 매입해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가액은 2275억원 정도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는 12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

하나금융지주는 "국내외 자산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신규사업 진출 등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비은행 사업을 다각화 하기 위해 하나에프앤아이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