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토교통부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행복주택 총 16곳 5838가구에 대한 4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주변 시세의 60∼80%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4차 입주자 모집지구는 수도권 8곳 3628가구, 지방권 8곳 2210가구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으로, 이를 통해 올해 총 2만5000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모집이 마무리 된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별내(454가구), 화성동탄2(814가구), 서울휘경(200가구), 수원고등(500가구), 하남감일(425가구), 의왕포일(110가구), 인천논현3(260가구), 동탄호수공원(865가구) 등이다.

이 중 대학생 특화단지인 서울휘경(200가구)는 반경 5km이내에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17개 대학이 위치한 대학밀집지역에 공급된다.

지방권에 공급되는 8곳은 부산강서(40가구), 안동운흥(200가구), 진천성석(450가구), 창원가포(250가구), 김제대검산(324가구), 창원반계(316가구), 광주와우(430가구), 강원고성서외(200가구) 등이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이며,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에 거주하며 주거비를 알뜰히 저축한 신혼부부는 여유자금을 저축해 소중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대학생 등은 주거불안 없이 학업·직장생활 등에 매진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어,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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