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순천향대 교수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이상훈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2019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올랐다.

17일 교육부는 올해 발표된 연구 성과물 중 인문사회 분야(30선), 이공 분야(15선), 한국학 전통분야(5선) 등 3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50선을 선정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말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성과를 발굴하고 있다.

이상훈 교수는 이공분야에서 ‘만성콩팥병 기반 심혈관질환 타겟 기능강화 혈관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상훈 교수 연구팀은 멜라토닌을 이용한 만성콩팥병과 심혈관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확립했다.

멜라토닌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세포내 정상 프리온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손상된 콩팥의 보호효과를 높인다. 또 혈관 재생 능력을 향상시킨다.

연구팀은 기초연구를 통해 발굴한 물질인 프리온을 이용해 프리온 엑소좀 치료제 (엑소큐)의 시작품 개발과 이를 이용한 만성 콩팥병 질환 소동물 전임상 연구를 마쳤다.

이상훈 교수는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과 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프리온 엑소좀 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리온 엑소좀의 항산화, 항노화 기능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설립된 순천향대학교 지주회사인 ㈜스템바이오와 연계해 시제품 출시와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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