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선 8개로 확대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이스타항공은 어제(23일) 인천국제공항 114번 게이트 앞에서 신규 취항식을 갖고, 인천~옌타이(ZE817·ZE818)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하며 신규노선의 순항을 알렸다.

이스타항공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4회(월·화·목·토) 운항하며 출국편은 오후 2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옌타이국제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2시55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3시55분 옌타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35분(목·토 스케줄 상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20분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인천~옌타이를 비롯해 인천~상하이, 인천~정저우, 청주~장가계, 청주~옌지, 청주~하이커우, 인천~지난, 청주~선양 등 8개 중국 노선으로 확대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는 28일에 출발하는 주말 운항편(ZE817)은 현재까지 예약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첫 편 탑승객들의 약 90%는 현지인으로 내국인의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옌타이는 중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리며 피셔맨즈 워프 테마파크와 함께 와인으로 유명하다. 대표 관광지인 ‘봉래 팔선과해 풍경구’는 만리장성·자금성 등과 함께 5A급 최상위 관광지로 지정돼있어 골프여행 수요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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