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어 내일도 미세먼지 극심...마스크 착용 필수

[월요신문=천미경 기자]  성탄절 이브인 오늘(24일) 서울을 비롯 대구, 경기, 충북 등 전국이 초미세 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어제(23일)에 이어 오늘도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어 성탄 이브에 야외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6㎍/㎥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나쁨'(36~75㎍/㎥) 단계에 해당하며. 한때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인 76㎍/㎥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구는 62㎍/㎥, 충북 55㎍/㎥, 경기 54㎍/㎥, 충남 53㎍/㎥, 울산 52㎍/㎥, 부산 51㎍/㎥, 인천·경북 47㎍/㎥, 세종 45㎍/㎥, 전북·경남 43㎍/㎥, 광주 39㎍/㎥ 등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에 덮여 있다.

특히 충남 106㎍/㎥, 경기 98㎍/㎥ 대구 79㎍/㎥ 등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까지 올랐다.

전남·제주 33㎍/㎥, 대전 30㎍/㎥, 강원 28㎍/㎥ 지역만이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16~35㎍/㎥)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성탄절인 25일에도 경기남부·충청권·대구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국내 미세먼지에 해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진 때문으로 26일까지 대기 환경이 불량할 것으로 보인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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