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색은 '스카이블루', 바른정당 뿌리로 확장 의미

새로운보수당이 26일 제6차 비전회의에서 로고·당색·패턴 등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이설화 기자] 내달 5일 창당을 앞둔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이 로고와 당색을 26일 공개했다.

이날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제6차 비전회의를 열고 주황(세모), 파랑(네모), 회색(동그라미)이 어우러진 로고를 공개하고 당의 상징색은 '하늘색'이라고 밝혔다.

공정과 정의, 상식의 시대 정신을 담아 개혁중도보수를 지행하겠다는 의미를 로고와 당색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당 관계자는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심볼을 기획했다"면서 "감성을 담은 이모티콘 형태로 제작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인 활용도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로고 공개 영상에서는 '탄핵 근복보수(혁신), 공정 보수(균형), 새롭고 큰 보수(포용)의 의미를 담아 자음으로 유권자의 국민의 다양성을 표현하고, 모음을 더해 인성을 불어넣은 인문학적 접근'이라는 설명이 첨부됐다.

박천욱 새보수당 홍보팀장은 "공정과 정의, 상식의 시대정신을 담아 개혁중도보수를 지향하고, 대한민국의 오른쪽 날개를 새롭게 만들겠다"면서 "보수라는 단어가 자랑스럽게 여겨질 수 있도록 우리 정치 문화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메인 기본색은 하늘색에 3색 조합"이라면서 "양쪽 색은 조금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항상 고정되지 않는다"고 첨언했다.

과거 바른정당과 당색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무적 의미는 바른정당을 뿌리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탈당 시기와 관련 "창당 전에는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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