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대표 10명과 펭수 ‘제야의 종’ 울릴 예정

사진=EBS 홈페이지 캡처

[월요신문=천미경 기자] ‘펭수(10)’가 2020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펭수는 EBS ‘자이언트 펭TV’로 큰 인기를 얻은 자이언트 펭귄 캐릭터로 2019년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26일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 자정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시민 대표 10명과 펭수가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 대표 10명에는 6·25 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의 양동 작전인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강영구(86)씨, 5.18기념계승사업에 앞장선 이철우(68)씨, 2017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로 부임한 미하엘 라이터러(65)가 눈길을 끈다.

또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58)씨, 범죄심리학자 이수정(55) 경기대 교수, 다문화가정의 가장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이하은(53)씨, 박미경(49) 한국여성벤처협회장도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2019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애쓴 김동현(37) 변호사, 평창 동계올림픽 VIP 수행통역과 고려인 이동진료 통역 봉사 등으로 2019년 서울시민상 청년상을 수상한 이서윤(21)씨,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신다은(20) 선수도 타종에 참여한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 ‘박원순TV’에서 “펭수가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며“서울시에 한 번 나와달라”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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