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지수 제외하고 모두 하락…롯데면세점 1위 고수, 신라면세점은 신세계 제치고 2위로 올라서

국내 면세점 브랜드 평판지수/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월요신문=이아름 기자] 면세점 빅3에 해당하는 롯데‧신라‧신세계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평판지수 하락폭이 높아 신라면세점에 2위 자리를 빼앗겨 3위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일 2019년 12월2일부터 2020년 1월1일까지의 국내 면세점 브랜드 빅데이터 11,319,629개를 모아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 롯데‧신라‧신세계가 1~3위까지 차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눈다. 면세점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부분의 평가가 포함돼 있으며 신제품런칭센터가 진행한 브랜드 유통에 대한 평가와 브랜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평가도 반영됐다.

1위를 차지한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평판지수 3,547,342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 12월 브랜드 평판지수 3,918,859와 비교하면 9.48% 하락했다.

2위 신라면세점은 브랜드 평판지수 2,592,210로 지난 2019년 12월 브랜드 평판지수 2,920,667와 비교하면 11.25% 감소했다.

신라면세점에 2위를 내준 3위 신세계면세점은 브랜드 평판지수 2,444,056로 지난 2019년 12월 브랜드 평판지수 3,122,550와 비교하면 21.73% 하락했다. 사회공헌지수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지만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나머지 부분은 모두 감소해 브랜드 평판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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