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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vs 홍준표 기싸움 '점입가경'…관전포인트는 공천홍준표, "정치의 ABC도 모르는 사람들" VS황교안, 원외 컷오프 불가(?)에 "변화 있을 수 있어"
지난 15일 '2020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이설화 기자] 21대 총선에서 '밀양창녕'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관련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컷오프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15일 홍 전 대표는 부산시청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이번 총선에서 밀양창녕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PK 중진들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 "선거전략을 갖고 그런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영남 중진 가운데 서울에서 당선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느냐"고 반문했다. 

공천 탈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의 ABC도 모르는 사람이 컷오프 이야기를 한다"면서 "여론조사 하면 내가 1등 할 건데 어떻게 컷오프 대상이 되느냐"고 일축했다. 

당 차원의 '험지 출마론'을 배제하고 '마이웨이식' 출마를 선언한 홍 전 대표의 도발(?)에 황 대표는 '컷오프'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컷오프는 당 소속 의원들이 말한 것"이라면서도 "컷오프는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물론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원로, 중진들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곳에 가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좋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홍 전 대표를 비롯해 험지 출마를 거부한 지도부급 인사들에 대해서는 '원외'이더라도 컷오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당의 공천 과정에서 홍 전 대표의 컷오프 여부가 관전포인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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