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메인 포스터 [사진=(주)NEW]
영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메인 포스터 [사진=(주)NEW]

[월요신문=정채윤 기자]만화 '스파이 패밀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흥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는 실시간 예매율 12%로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OTT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커지는 가운데 '스파이 패밀리'의 최초 극장판 개봉 소식은 국내 박스오피스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는 스파이X암살자X초능력자 조합의 위장 가족이 펼치는 세계 운명을 건 극비 임무를 그린 영화다.

이번 극장판의 가장 큰 장점은 '스파이 패밀리'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입부의 자연스러운 해설은 모든 관객들을 위해 매우 친절히 제공되며 서사를 이끌어가는 '아냐', '로이드', '요르'의 캐릭터 개성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더불어 이번 극장판은 기존 애니메이션 시리즈보다 더 확장된 스케일과 액션신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19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관객 수 487만 명,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관객 수 215만 명, 영화 '극장판 주술회전 0'은 관객 수 66만 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부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파이 패밀리 극장판은 어떤 기록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는 20일 전국 극장에서 2D,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4DX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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